【 앵커멘트 】
도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일 폭증하는 코로나 확진자에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일 것 같은데요.
일본 도쿄에 나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전남주 기자,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제 24시간 뒤면 제가 있는 이곳 도쿄 스타디움에서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데요.
올림픽 분위기는 오륜기가 있는 이곳 정도에서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곳 경기장 주변은 사람을 통제하기 위한 펜스가 추가로 설치됐고, 경찰과 군인까지 동원되면서 시민들의 접근을 최대한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서는 개막식에 사용될 음악과 일본 국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모습과는 달리 개막식이 매끄럽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개막 하루를 앞두고 유태인 학살을 희화화해 논란을 일으킨 연출 담당자가 해임됐고, 최근엔 음악감독과 총괄 예술감독이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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